비강 내시경 검사

비강을 관찰하기 위해 비강내시경이 생기기전에는 육안으로 보는 것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으나 내시경이 생기면서 좀 더 비강과 부비동의 해부학적 구조를 좀 더 세밀하게 관찰할 수 있고 정확한 조직검사, 세밀한 수술 후 치료, 병변에 대한 사진촬영 등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비염 비내시경 검사

알레르기 비염은 물 같이 맑은 콧물, 재채기, 코막힘을 3대 주증상으로 하며, 특징적인 코소견을 보입니다. 육안으로 보는 것은 한계가 있어, 비내시경을 이용해 콧속 전체를 조망하며 알레르기 비염 여부를 판별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짙은 분홍색의 꽤 단단하게 보이는 콧살(비갑개)들이 알레르기 비염일 경우 매우 창백하며, 단단한 정도가 허물져 작은 압력에도 마치 묵이나 젤리처럼 유동성을 띄고 부풀어 오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 드레싱시 작은 자극에도 콧살의 신경말단이 자극을 받아 재채기를 유발합니다. 그 외 눈 아래 다크써클, 코를 자주 비빔으로써 나타나는 콧등의 주름 등이 알레르기 비염의 특징적인 외부 소견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의 객관적 검사

알레르기 비염의 검사를 위해서는 코의 소견, 환자의 증상 등을 잘 관찰하는 이학적 검사와 기왕력이 매우 중요해집니다, 좀 더 객관적인 검사법들이 있습니다. 크게 체외 검사법과 체내 검사법이 그것입니다.

1) 체외검사법

먼저 체외 검사법은 피검사의 일종으로 혈중 알레르기 항체(lgE)의 총량을 알아보는 검사와 특정 항원에 대한 특이 항체의 양을 알아보는 검사법이 있습니다.

2) 체내 검사법

단자 검사법(prick test) 가장 간편하고 확실한 알레르기 피부반응검사법으로 짧은 시간 내 한쪽 팔을 이용해 검사가 가능하며, 소아들도 쉽게 검사할 수 있는 등 여러 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항원 시약의 종류에 따라 약 20가지에서 50여가지까지 매우 다양합니다.

흔히 피부반응검사라고 하는 것이 대표적인 체내 검사법입니다. 시약은 약 20종류에서 50종류 이상까지 다양하며 만약 알레르기 비염이 있다면 특정 항원(대표적으로 집먼지 진드기 등)을 자극한 부위가 붉게 변하고 약간 부어오르기 시작합니다. 붉게 변하는 현상을 홍반, 부어오른 것을 팽진이라고 하며 이 홍반과 팽진의 크기를 비교하여 정확히 자신이 어떤 항원에 대한 알레르기가 있는지 알아 낼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쓰이는 피부반응검사법은 단자검사(prick method)로 팔이나 등을 알코올 솜으로 닦고 건조시킨 후 검사시약을 피부에 떨어뜨리고 작은 주사침을 이용해 피부를 얇게 찌르고 가볍게 들어 올리는 느낌으로 시행합니다. 특별한 고통 없이 간단히 검사가 가능합니다. 특히 이 검사법은 한 번에 여러 가지 항원에 대한 검사를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소아에서도 시행이 가능하고 경제적이며 안전성이 검증된 검사라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생후 3개월 이후면 피부반응이 양성으로 나타나기 시작하므로, 이 나이 정도부터는 검사가 가능합니다. 또 검사 전에 알레르기 비염약을 복용하고 있었다면 최소 10일 정도는 약을 끊고 나서 검사를 해야 보다 정확한 검사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안경을 맞추기 위해서는 정확한 시력검사를 하여야 하며 또한 눈의 질환이 없는지 진료를 받아 보아야 합니다. 청력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비인후과 전문의로부터 귀에 대한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청각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은 매우 많습니다. 그 중에서 일단 약이나 수술로 치료가 가능한 경우에는 보청기보다는 치료를 먼저 받아야 합니다. 대표적인 경우가 중이염입니다.

난청의 정도를 알기 위해서는?

순음청력검사와 언어청력검사를 시행합니다. 이 검사를 통하여 주파수별로 어느 정도의 난청이 있는지 알 수 있으며 일상생활에서 말소리를 얼마나 알아듣는지 알 수가 있습니다.

정밀 청력검사 후에 보청기에 대한 상담을 실시

본인의 청력에 맞는 보청기를 맞추어 봅니다. 사람마다 귀의 모양이 다르므로 귀의 본을 뜬 다음, 1주후에 다시 방문하여 자신의 귀에 맞는 보청기를 착용하게 됩니다. 컴퓨터에 의해 청력에 맞게 프로그램을 사용하지만 실제 생활에서 약간씩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그 후에도 1주에 1번씩 2번 정도 보청기적합검사를 하게 됩니다. 이 때 본인이 느낀 불편감이나 잘 맞지 않는 청력을 고치므로 최적의 상태로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사실 이 과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똑같은 보청기이지만 청력검사가 얼마나 정확하며 보청기적합검사를 얼마나 정확하게 하느냐에 따라서 청력의 개선과 사용자가 느끼는 편안함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후각 장애를 호소하는 환자의 후각 장애정도를 객관적으로 측정하고 또 원인에 따른 적절한 치료법의 선택을 위하여 그리고 치료 효과의 예측 및 판정을 위하여 시행하는 검사입니다.

부탄올후각역치감사

th-butyl alcohol을 사용하여 환자가 냄새를 맡을 수 있는 가장 낮은 농도를 측정함으로써 후각역치를 알아내는 검사입니다.

CC-SIT

12개의 후각물질이 들어있는 소책자로 이루어져 있으며 펜이나 손톱으로 긁어 냄새를 맡은 후 4지선다형에 옳은 답을 표시한 개수가 점수가 됩니다.

정맥성 후각검사

Vitamin B유도체인 Alinamin을 정맥 주사 하여 후각을 인지하는데까지의 잠복 시간과 그 지속시간을 측정합니다.